'킬미,힐미' 황정음, "우린 무엇 때문에 우리의 이름을 잃어버렸을까?" 과거 기억 떠올려

[사진=MBC 킬미힐미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킬미, 힐미’ 지성과 황정음이 호적이 바뀐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다.

3월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는 오리진(황정음)의 본래 이름이 도현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 모습이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리진은 순영이 준 친모의 사진을 보던 중,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자신의 친모가 “도현아”라고 부르던 것을 떠올렸고 학대 받던 기억이 겹쳐져 괴로워하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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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은 지순영(김희정)에게 “엄마 나 그때 지하실에서 꺼내준 사람이, 불속에서 꺼내준 사람이 엄마였지?”라며 “근데 말이야 그 사람이 차도현이 되었을까? 그 사람은 어떻게 하여 자기 이름을 잃어 버렸을까? 우린 왜 뭐 때문에 이름을 빼앗긴 것일까? 나 그 사람 이름도 대게 좋았어. 근데 이제 그 사람을 뭐라고 불러야 하지?”라며 울먹였다.

한편, 석호필(고창석)박사로부터 리진이 과거 기억을 떠올린 후 쓰러졌다는 소리를 들은 차도현도 과거 리진이 도현에게 “그럼 이름이 뭐예요?”라고 이름을 물었던 것과 “이 얼굴을 하고 이 눈빛을 한 사람은 차도현입니다.”라고 대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