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사우디상의연합회가 공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포시즌 호텔에서 개최한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사우디 미래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사우디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유망산업과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며 "대규모 합작 프로젝트를 통한 공동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킹덤홀딩스사(KHC)가 한국 기업이 강점을 지닌 제조업·문화콘텐츠 등에 공동투자를 검토 중인 것과 LG가 사우디의 셰이커(Shaker)사와 합작해 현지에 에어컨 공장을 짓고 중동·아프리카에 공동진출한 사례를 언급, "이러한 협력사례가 늘어난다면 사우디의 풍부한 자금과 한국의 기술과 산업경쟁력이 결합돼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 과정에서 쌓이는 양국간 신뢰와 기술공유 경험은 향후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한국투자공사와 KHC가 체결한 MOU가 제3국 공동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서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국간 투자 확대와 관련,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대통령께서 전날 무크린 왕세제를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간 투자대상 리스트와 양국의 공동진출 대상 리스트를 서로 교환하기로 했다"며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기 힘들 정도로 앞으로 상당히 큰 성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이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협력도 양국의 새로운 성장전략에 맞춰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공동투자 확대와 함께 △스마트(SMART), 태양광 등 미래 에너지 협력 확대 △보건의료, 교육 등 서비스 산업분야 협력 확대를 경제협력 다각화를 위한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한 손으로 박수를 칠 수 없다'는 아랍 속담을 언급, "오늘 이 자리가 양국 공동번영의 미래를 함께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손을 모아 박수를 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저와 한국정부는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킹덤홀딩스사(KHC)가 한국 기업이 강점을 지닌 제조업·문화콘텐츠 등에 공동투자를 검토 중인 것과 LG가 사우디의 셰이커(Shaker)사와 합작해 현지에 에어컨 공장을 짓고 중동·아프리카에 공동진출한 사례를 언급, "이러한 협력사례가 늘어난다면 사우디의 풍부한 자금과 한국의 기술과 산업경쟁력이 결합돼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 과정에서 쌓이는 양국간 신뢰와 기술공유 경험은 향후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한국투자공사와 KHC가 체결한 MOU가 제3국 공동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서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국간 투자 확대와 관련,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대통령께서 전날 무크린 왕세제를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간 투자대상 리스트와 양국의 공동진출 대상 리스트를 서로 교환하기로 했다"며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기 힘들 정도로 앞으로 상당히 큰 성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한 손으로 박수를 칠 수 없다'는 아랍 속담을 언급, "오늘 이 자리가 양국 공동번영의 미래를 함께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손을 모아 박수를 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저와 한국정부는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 대기업 CEO와 IT·건설·에너지·유통·의료 분야 기업인 110여명이 나왔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참석했다.
사우디에서는 알 자밀 상의연합회장 등 기업인 250여명과 알 라비아 상공부 장관, 알 아사프 재무부 장관, 알 오스만 투자청장 등 정부인사 40여명이 나왔다.
양측 기업인을 포함한 총 참석자는 500여명에 달했다.
박용만 회장은 "한국은 1970년대 사우디 인프라 건설에 참여해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다. 사우디에 우정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산업구조상 최적의 경제협력 파트너'라면서 사우디의 산업구조 다변화와 제조업 육성 정책에 한국의 경험과 기술력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회장은 "손님이 없는 집은 천사도 찾아오지 않는다"고 사우디 속담을 인용하며 한국 경제사절단 '팀 코리아'를 환대해준 데 화답했다.
알 자밀 사우디 상의연합회장은 "에너지·건설·플랜트 등 전통 협력분야뿐 아니라 ICT(정보통신기술)와 의료·보건 등 새 분야로 실제적 비즈니스 기회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알 라비아 상공부 장관은 "자동차·철강·전자기기 등 제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공학·의료·ICT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국 기업인들은 에너지·보건의료·지식기반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킹 압둘라 원자력재생에너지원 측은 "2032년까지 원자력과 신새쟁에너지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며 "UAE 원전을 수주한 한국이 원전 건설에 기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빅2 화력발전소 건설을 맡은 두산중공업 김헌탁 부사장은 "현장 제품 41%를 현지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우리 기술력과 노하우가 사우디 업체에 전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도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포스코와 사우디 공공투자펀드(PIF)의 건설·자동차·기타사업 분야 협력 MOU에 권오준 회장과 압둘라만 알모파디 PIF 총재가 서명했고, 두산중공업과 사우디 해수담수청은 공동기술 연구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중동 각국은 포스트오일 시대에 대비해 산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사업기회가 많다. 한국경제 신성장 동력 발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코트라 주관으로 열리는 1대1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21개사와 사우디의 60개 기업이 참여해 72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