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필름 관계자는 5일 아주경제에 “‘유도소년’을 영화화하는 것이 맞다”면서 “연극 연출자인 이재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라고 밝혔다. ‘유도소년’은 1997년을 배경으로 슬럼프를 겪는 고교 유도선수 ‘경찬’이 엉겁결에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국체전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 경찬은 배드민턴 선수 ‘화영’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고, 화영의 곁을 지키는 복싱 선수 ‘민욱’과 부딪치면서 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지난해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 7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12길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재공연 중이다.
한편, JK필름은 구랍 17일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을 개봉해 누적 관객수 1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