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직속기관, 사업소 예산 담당자 연석회의를 열고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상황 및 당면 현안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도와 각 시·군, 직속기관, 사업소 및 공기업 예산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조기집행 사항 및 당면 현안사항에 관한 정보공유와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국가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재정의 조기집행이 절실하다고 보고, 전체 집행 대상액 8조 8250억 원 가운데 4조 9630억 원을 상반기 내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 부서별로 조기집행 대상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부진 원인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평가를 통해 재정 인센티브 지급, 우수기관 및 개인 표창 확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2015년 제1회 추경예산편성 협조 ▲국가기관 비용의 지방부담 관련 법률 개정 동향 ▲2016년 정부예산 전략적 발굴·추진 ▲특별교부세 교부·운영지침 이행 등 당면 현안에 관한 협업 방안이 논의됐다.
도 관계자는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민간 부문의 경기회복을 위해 도 차원의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강력히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며 “조기집행 효과 극대화를 위해 조기집행상황실을 적극 운영하는 것은 물론, 지방재정의 중복·낭비 요소 최소화를 통한 집행의 내실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