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랑한 한류스타③] 대륙을 매료시킨 박신혜, 드라마 한류열풍의 차세대 여신

2015-03-04 08:47
  • 글자크기 설정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 사전행사인 레드카펫에서 배우 박신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지난 1월 종영한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사회부 기자를 맡아 열연한 배우 박신혜를 향한 중국 팬들의 사랑이 뜨겁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팔로워 수가 773만6000명을 넘어선 상황이며 팬들과의 교류로 가득한 내용도 실하다. 웨이보를 통해 중국 팬들에게 소소한 근황을 전하고 답글을 달며 소통하기로 유명한 박신혜는 SNS 관리까지 직접 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또 현재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미녀 순위 15위, 인기 연예인 순위 46위, 여배우 순위 14위에 랭크되며 중국에서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 연예인을 배제한, 한국 연예인들끼리의 순위가 아니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인구 13억 5000여 명의 중국에서 선전하고 있는 박신혜의 한류파워를 가늠케 한다.

박신혜의 소속사 관계자는 4일 아주경제에 중국 내 인기 비결에 대해 "데뷔작 '천국의 계단'부터 드라마 한류열풍이 불기 시작했다"며 "시기적으로도 잘 맞았고, 그 이후에 출연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그리고 최근 종영한 '피노키오'까지 모두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2013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박신혜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해외 팬들과 직접적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틈틈이 해외에 방문해 팬들과 소통하면 팬들은 박신혜를 만나 즐겁고, 박신혜 역시 에너지를 얻어 다음 작품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중국 팬들의 말을 빌리자면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박신혜 씨가 가진 눈빛과 연기는 깊이와 힘이 있어서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매료시킨다"고 덧붙였다.

대륙의 여신으로 우뚝 선 박신혜는 오는 28일 상하이 센터극장에서 팬 미팅을 갖는다. 2015 박신혜 아시아투어 'Dream of angel'의 일환으로 즐거운 만남이 예상되고 있다.

박신혜는 5일 저녁 방송될 중국 후난위성TV의 최고 인기 명절 프로그램 '원소희락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중국의 설(춘절)과 함께 가장 큰 명절로 꼽히는 정월대보름(원소절) 특집으로 방송되는 '원소희락회'는 매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간판 프로그램이다. 박신혜 측은 지난달 27일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후난위성TV 관계자는 "박신혜의 출연 소식으로 중국 내 반응이 뜨겁다"며 "14억 중국인이 사랑하는 '원소희락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