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 사랑- 지수연, 해도해도 너무 한다, 낳은 엄마 맞는건가?

[사진=강문정 기자(방송캡처)]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3일 KBS1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는 지수연(이효춘)의 소름끼치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지수연은 강부남(사미자)과 남제일(이영하), 그리고 남혜리(지주연)의 외면 속에 집에서 쫓겨 나온다.

아들 혜성(강신효)에게는 갑자기 여행을 떠난다고 거짓말을 하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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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도원(한채아)을 찾아간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도원에게 용서를 빈다.

하지만, 도원은 지수연을 '남혜리의 어머니'로 대하며, '당신'이라고 호칭한다.

또한 기억에서 지워버렸니 돌아가라고 말한다.

자신과 말도 하지 않고 돌아서는 도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며 지수연은 생각한다.

'오말수(김해숙)에 대해 더 알아내야 하는데, 도원이가 도와주면 쉬울텐데..'

너무나 끔찍한 엄마의 모습이었다.

자신의 삶을 위해 낳은 딸을 버리고 나간 여자다운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

그 마지막 모습에 대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무너질까?'하는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