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항공·육운·해운 아울러 전략적 시너지 효과 극대화 해야”

2015-03-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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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창립 46주년 기념식 행사 개최

조 회장, 대한항공 근속 40주년 기념 꽃다발 받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김포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창립 46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 임직원이 주체가 되어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나갑시다.”

대한항공은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6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조양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대한항공 창립 46주년인 동시에 한진그룹의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항공운송, 육상운송, 해상운송을 아울러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한 해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가 되기에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외형적 성장이 아닌 질적 내실화를 꾀해야 한다”며 “오랜 세월과 경험이 축적된 규정과 절차는 지키는 한편 임직원이 주체가 돼 현실에 맞지 않는 것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 날 행사에서 대한항공 근속 40주년을 맞아 남녀 직원 대표로부터 장기근속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받았다.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정비, 자재, 기획, IT, 영업 등 항공업무에 필요한 실무 분야들을 두루 거친 뒤 1992년 사장, 1999년 대한항공 회장에 이어,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다.
 

영종대교 추돌사고 구조활동으로 유공표창을 받은 승무원 6명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또 대한항공은 지난 2월11일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추돌사고 현장에서 자기 몸을 보살피기보다 타인을 위한 구조활동을 펼친 손용철 수석사무장을 비롯한 승무원 6명에게 유공표창을 수여했다.

대한항공측은 “올 한해도 나눔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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