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해 기치를 들고 나섰다.
이학재의원(새누리 인천 서구 강화 갑)과 안덕수의원(인천 서구 강화 을)은 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해 4자협의체가 매립종료 로드맵을 제시하고, 기 매립이 완료된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테마파크 복합리조트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학재의원이 3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아주경제]
이의원은 또 기매립된 285만평 규모의 매립지와 관련해서는 “수도권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제물로 바쳐진 이땅이 쓰레기 매립으로 인해 피해를 본 인천시와 인근지역사회를 위한 기회의 땅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오는2020년까지 테마파크 복합리조트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덧붙혔다.
이의원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인천시와 중앙정부의 지원이 꼭 필요하지 않냐는 기자들이 질문에 대해 “지난2월4일 산업통상부장관과 사전협의 자리를 갖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유정복 인천시장으로부터도 좋은 구상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제한뒤 “4자협의체에서 이문제가 진지하게 논의돼 실행에 옮겨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