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 문제 본격 논의되나

2015-03-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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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영상 캡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우크라이나에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유엔 평화유지군은 유엔 편성한 국제군대로, 분쟁국의 평화유지를 위해 파견되며 보통 여러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차출돼 구성된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휴전협정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두 나라 장관은 우크라이나 내전 종식을 위한 '민스크 평화협정'을 준수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감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불안하게 유지되고 있는 휴전협정의 확실한 이행을 보장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등 4개국 정상은 지난달 12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우크라이나 동부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협정을 이끌어 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유엔과 유럽연합(EU)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요청하는 결정에 최종 서명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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