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의 ‘방문 교육’ 서비스가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서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울상의가 서울지역 회원사들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실무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교육서비스’가 최근 130회를 넘어섰다. 2012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이 갓 지난 시점에서의 교육 횟수로 매 주 1개 기업 이상을 직접 방문한 셈이다. 그동안 교육을 받은 인원만 7000명이 넘는다.
기업이 희망하는 주제와 시간대에 맞춰 회사강당이나 빈 회의실 등에서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교육비용은 서울상의가 전액 지원한다. 교육 주제는 세무, 무역, 고객만족(CS) 등 직무공통 분야를 비롯 FTA실무, 비즈니스 매너, 개인정보보호법 등 업계에서 새롭게 주목 받는 폭넓은 분야까지 다루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 글로벌 무역기업인 A사는 최근 FTA 체결국 확대에 따른 실무자 유의사항에 대해 전 직원이 전문 관세사로부터 교육을 받은데 이어 국내 유명레저기업인 B사의 경우 1박 2일 과정의 전 직원 워크숍을 통해 팀빌딩 교육을 받기도 했다.
서울상의는 중소기업의 교육지원을 위해 기존 회원자격 유지 1년 이상의 기업에게만 제공하던 방문교육 서비스를 3월 한 달 간 신규가입하는 서울상의 회원사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