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가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쏟아부은 삼성전자의 역작인 만큼, 갤럭시 S6가 새로운 갤럭시 신화를 시작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갤럭시 S6는 14나노 64비트 AP, 최신 LPDDR4 램과 UFS 2.0 메모리, 세계 최고 577 PPI를 자랑하는 슈퍼 아몰레드 등 부품에서부터 20단계 이상의 메탈 가공공정과 글래스 가공까지 보석 같은 디자인을 재현했다.
더불어 삼성전자의 센서 기술과 이미지 처리 기술이 더해진 카메라 기능과 WPC와 PMA 무선충전 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무선충전 기술 내재화, 간단하고 편리해진 사용자 경험(UX) 등 모든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능을 가졌다.
신 대표는 "지난날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도약의 모멘텀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두가 채찍질했다"며 "갤럭시 S6에 '제로'라는 프로젝트명을 붙이고 완전히 원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만이 만들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 S6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진용 전체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부했다.
신 대표는 "갤럭시 S6는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충격을 줄 것을 자신한다"며 "갤럭시 S6는 전략 제품인 S 시리즈의 역사를 새로 쓸 뿐만 아니라 나아가 갤럭시 스마트폰 전체를 재정립하는 기념비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후발 업체들의 도전이 거세지면서 시장 상황이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며 "우직하게 혁신을 지속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정체성인 만큼 이를 부단하게 이어나가 정면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점유율이 낮아지고 이익률도 저하됐지만 글로벌 1위 스마트폰 판매량을 계속 유지했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반에 걸쳐 체질개선을 계속해 왔고 그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신 대표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플레이어가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전체 시장은 지난해 30% 성장했다"며 "여전히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가 무궁무진해 삼성전자는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삼성전자는 앞으로 갤럭시를 사용한다는 것은 현재 가장 뛰어난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는 자부심과 동의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