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감독 “박성웅, 살인마 연기 위해 30시간동안 금수”

2015-03-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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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박성웅이 배역을 위해 30시간동안이나 물을 안마시는 열연을 펼쳤다.

2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제작 미인픽쳐스)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손용호 감독, 김상경, 김성균이 참석했다. 박성웅은 시사회 도중 현기증을 느껴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손용호 감독은 박성웅과의 에피소드에 대해 “목욕탕 격투신은 17시간동안 진행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 감독은 “그 장면을 위해 30시간동안 물을 마시지 않기도 했다. 식이요법까지 병행하면서 몸을 단련시키기 위해 노력을 했다”면서 “사실 아시겠지만 박성웅은 몸과 캐릭터가 터프하지만 안에 ‘소녀’가 있다. 사람을 때리거나 살인을 하는 연기를 한 날에는 잠을 잘 자지 못한다고 하더라. 미안했지만 박성웅의 연기는 100% 만족한다”고 열연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살인의뢰’는 베테랑 형사 태수(김상경)가 어느날 뺑소니범 조강천(박성웅)을 잡지만 그가 서울 동남부 연쇄살인범의 범인이자 자신의 여동생 수경(윤승아)을 희생자로 삼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수경의 남편이자 매제인 승현(김성균)은 슬픔과 분노를 견디지 못해 사라져버린다.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조재윤, 김의성, 기주봉, 윤승아, 이상인, 오대환, 홍성덕, 임종윤 등이 출연한다. 청소년관람불가로 오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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