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제작 미인픽쳐스)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손용호 감독, 김상경, 김성균이 참석했다. 박성웅은 시사회 도중 현기증을 느껴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손용호 감독은 박성웅과의 에피소드에 대해 “목욕탕 격투신은 17시간동안 진행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 감독은 “그 장면을 위해 30시간동안 물을 마시지 않기도 했다. 식이요법까지 병행하면서 몸을 단련시키기 위해 노력을 했다”면서 “사실 아시겠지만 박성웅은 몸과 캐릭터가 터프하지만 안에 ‘소녀’가 있다. 사람을 때리거나 살인을 하는 연기를 한 날에는 잠을 잘 자지 못한다고 하더라. 미안했지만 박성웅의 연기는 100% 만족한다”고 열연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