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북한군 한미군사훈련 반발 미사일 발사, 국방부 “국론분열 조장”

2015-03-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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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북한군 한미군사훈련 반발 미사일 발사, 국방부 “국론분열 조장”…북한군 미사일 발사, 국방부 “"북관계가 진전되지 않는 책임 전가”

북한군이 한·미합동군사훈련 개시에 반발하며 단거리 탄도미사일 2기를 발사했다. 국방부는 즉시 경고 성명을 냈다.
북한군이 2일 서해 남포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한발은 495㎞, 다른 한발은 493㎞ 날아갔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한마디로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은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며 "모든 타격수단들이 언제나 지정받은 목표들을 조준하고 발사 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도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험악한 정세와 분위기로 미뤄볼 때 우발적인 불꽃이 튈 수 있는 위험도는 특별히 높다"며 "전쟁이 터지는 경우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그 후과와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국방부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발사 직후 한미연합 감시태세를 강화시켜 북한의 발사체를 탐지·추적했고 현재 분석 중"이라며 "북한의 위협적인 언동은 한반도 안보에 대한 대단히 심각한 도전이며, 탄도미사일을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한반도 위기상황을 의도적으로 조성해서 남북관계가 진전되지 않는 책임을 대한민국에 전가하고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확보해 북측에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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