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한 인천중부 경찰 및 소방서,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육군17사단 등 민․관․군․경 3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이번 방호위원회는 수도권 대표 국가중요시설인 인천항에 대한 방호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통합방위유공자 표창, 기관별 인천항 방호계획 발표, 인천항 통합항만방호 경계협정서 체결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인방사에서 마련한 군함에 탑승해 인천항을 해상시찰 하는 등 회의 참가자들이 직접 인천항을 둘러보며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를 주관한 인천해역방어사령관 변남석 준장은 “인천항은 서해안 제1의 무역항구로 수도권 해상의 관문이다”라며 “민‧관‧경‧군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의 해상도발과 침투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인방사는 이번 방호위원회를 후반기에도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인천항 방호계획에 적극 반영해 통합항만방호훈련을 통해 검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