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문정 기자(연합뉴스화면캡처)]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지난달 27일 경기 화성시에서 발생한 동생 전 모(75세)씨가 저지른 형 부부와 자수를 설득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을 엽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은 금전적인 문제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동생 전 모씨가 설연휴 전 형의 아들을 만나 3억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기 때문이었다.
경찰은 범인 전 모씨가 평소에도 형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요구가 거절당한 일이 사건의 계기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전씨 차량에는 블랙박스도 없고, 또한 전씨가 휴대전화를 사용한 기록도 거의 없기 때문에 범행 전 행적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이로 인해 사망한 고 이강석 화성서부경찰서 남양파출소장(43·경정)이 1일 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