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풍부한 광물자원과 유구한 철강산업의 역사를 갖고 있는 중국 라이우(莱芜)시는 산동성의 중요한 강철생산기지이자 중국 신재료 산업화 기지로 알려져 있다.
비옥한 토지와 쾌적한 기후로 질 높은 농산품도 발달되어 있으며 좋은 생태환경을 가지고 있어 문화관광 산업도 활발하게 발전되고 있다.
라이우시의 농산품은 품질이 우수하여 산동성 수출 농산품 품질안전 시범도시로 지정됐다. 2014년 라이우시의 농산물 수출실적기업은 92개사로 3.39억 달러를 기록했다. 라이우시는 현재 전세계 99개 국가 및 도시로 라이우시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그 중 한국 수출액은 207만 달러이다.
라이우시의 대표 기업인 라이우 철강그룹은 1800만톤의 철강 종합생산력을 갖추고 있고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철강생산기업이다.
산동태산철강그룹은 현재 산동성에서 유일한 스테인리스 생산 기업으로 연 생산량은 100만톤에 달한다.
최근 라이우시는 중국경제의 빠른 발전과 정책변화에 대비해 전자정보, 신에너지 자동차, 생물의약 등의 신흥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빠르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라이우시는 중국 국가 횃불분말야금 특색산업기지로 국가 신재료 하이테크기술 산업화기지이다. 25개의 분말야금기업이 라이우시에서 생산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2년 야금분말 생산량과 야금제품생산량은 각각 15만톤, 3만톤으로 산동성 전체 생산량의 70%, 중국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라이우시는 중국 최대 철강분말야금기지로 꼽히고 있다. 라이우 철강그룹의 분말야금기업은 10만톤의 철강분말 생산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어 중국에서는 1위, 아시아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