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고보경)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총상금 20만유로)에서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1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GC(파72·길이56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쳤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합계 14언더파 202타(70·61·71)로 아마추어 선수 한나 그린(호주)을 4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2주연속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미국LPGA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도 우승했다.
잉글랜드의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는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5위, 호주교포 오수현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