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구룡포 대게를 비롯한 과메기, 문어 등 동해안 대표 수산물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8일 구룡포항 북방파제에서는 ‘제4회 구룡포 수산물 한마당잔치’ 개막식이 열려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막식 이후 지난 주말에는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려는 7만여명의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행사장을 찾기 위해 나선 차량들이 구룡포 입구부터 줄을 잇기 시작해 주변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다.
구룡포수협 관계자는 “행사를 열고 주말을 맞아 기대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와 판매부스에서 판매하는 수산물 물량이 대부분 소비됐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행사장을 둘러보며 “저렴하고 싱싱한 동해안 대표 수산물뿐만 아니라 주변관광지인 근대문화역사거리, 말목장성, 장길리 복합낚시공원, 호미곶 관광지 등 볼거리 가득한 구룡포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 주최로 열린 ‘제4회 구룡포 수산물 한마당잔치’는 구룡포항 북방파제에서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한 산지가격으로 수산물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