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청이전신도시 브랜드 명칭 대국민 공모

2015-03-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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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도청이전신도시의 고유 브랜드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신도청시대 개막을 앞두고 신도시를 상징하는 고유의 명칭 제정을 통해 신도시의 미래상을 부각시키고 명품 신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2~11일 10일간 1인 1편만 신청할 수 있다.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의 고시·공고란에서 응모서를 다운받아 내용을 작성한 다음 도청신도시본부 앞으로 보내면 된다.

응모는 우편, 팩스, 이메일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에 공고된 내용을 참고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상북도 도청신도시본부 총괄지원과(053-950-2317, 3301)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선호도 조사, 전문가 심사 등의 복합적 심사절차와 신도시의 정체성, 미래비전, 상징성 등의 엄정한 심사기준을 적용해 1차로 15건을 선정한 뒤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자문위원회에서 이 중 5건을 2차로 선정하고, 4월 말 경상북도 지명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작을 확정한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최우수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10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도청이전신도시는 오는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2조15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조성 중에 있다.

2012년 9월 1단계 개발구역 4.37㎢에 대한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해 올해 말 1단계 사업 완공을 목표로 상·하수도,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88%다.

이 밖에 신도시 진입도로 공사, 유관기관 이전, 주택, 학교 등 정주여건 조성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그동안 도청이전신도시가 안동과 예천에 걸쳐 있어 ‘경북도청이전신도시’로 명명해 왔으나 신도시의 정체성을 찾고 타 도시와의 차별성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도시 고유 명칭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공모를 통해 300만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신도시 명칭이 선정되길 기대하며, 이를 위해 도민 여러분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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