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항공회담에서 카자흐스탄 대표단과 항공운송 공급력 증대에 대해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양국 항공사들은 아시아나항공 주 2회, 에어아스타나 3회 등 총 675석만 운항할 수 있었다. 이번 회담에서 내년까지 주 총 495석 증대에 합의해 주 4회, 총 1170석까지 운항이 가능해졌다.
제3국 항공사간 자유로운 편명 공유을 통해 공동운항을 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편명 공유란 항공노선에서 실제 운항하지 않는 항공사가 실제로 운항하는 다른 항공사 항공기의 항공권을 자사의 이름으로 판매·운송하는 간접운항 체제다. 양국간 직항편 운항 전이라도 항공권 예약, 발권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