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문화'를 주제로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원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14%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로 등산을 꼽았다. 그 다음은 음악감상(6%), 운동/헬스(5%), 게임(5%) 등이 차지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40대 이상이 좋아하는 취미는 등산이었다. 10·20대 남성은 게임을, 10·20대 여성은 음악감상을 가장 즐긴다고 답했다.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축구가 18%로 제일 많았다. 등산(13%), 야구(10%) 수영(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인이 제일 기르고 싶어하는 견종은 푸들이 14%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진돗개(13%), 말티즈(12%), 시츄(10%)가 그 뒤를 이었다.
제일 즐겨 부르는 노래는 2.0%가 선택한 '내 나이가 어때서'(2012, 오승근)가 선정됐다.
다음은 '무조건'(2005, 박상철, 1.4%)과 '만남'(1989, 노사연, 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제일 인상적으로 본 한국영화는 19%가 지난 해 개봉한 '명량'을 꼽았다. '7번방의 선물'(6%)과 '변호인'(5%), '광해, 왕이 된 남자'(4%) 등이 그 뒤를 처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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