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15조6천억 평택 고덕 투자 "예정대로 진행"

2015-02-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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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사장[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은 27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가 열린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평택 고덕 산업단지 내 15조6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계획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또는 시스템분야 등 투자 대상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모리가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스마트카 등 시스템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 삼성전자는 시장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평택고덕산업단지는 총 283만㎡(85.5만평) 규모로, 삼성전자는 이 중 79만㎡(23.8만평)를 먼저 활용해 인프라 시설과 첨단 반도체 라인 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2015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2017년 하반기 완공 후 가동에 들어간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기존 기흥과 화성 라인의 증설이 아닌 평택에 새로운 라인을 건설하는 것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규모 투자인 만큼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에 김기남 사장은 “공급과잉이 우려되면 램프업 속도를 조절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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