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중기중앙회장 누가 될까? 오늘 결정

2015-02-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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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속 결선투표까지 예상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 부착된 선거벽보[.]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최근 '중통령'으로 불리며 그 위상이 강화된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가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장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선거에는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성택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주봉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 김용구 전 중기중앙회장(이상 기호순) 등 5명이 출마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총회와 후보자 정견발표(후보자당 8분) 후 투표가 시작된다. 선거인단은 중기중앙회 정회원인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등 선거인 527명이며,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첫 투표에서 1위 득표자가 과반수를 얻을 경우 신임 중기중앙회장이 즉각 결정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1위와 2위 득표자끼리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중소기업계 내외부에서는 이번 선거에 예비 경선 후보 7명, 본 경선 후보 5명이 몰리는 등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결선투표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임 중기중앙회장의 임기는 2월 28일부터 4년이다. 한번의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선관위는 선거 전날인 26일 이번 선거 후보자의 한 측근이 선거인에게 금전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금전 제공자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혀, 향후 선거방식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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