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머니’ 이영은 “임신 3개월, 영화 좋은 태교 된 것 같다” 폭소

2015-02-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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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영은이 임신 3개월 차에 언어 수위가 높은 자신의 출연작을 본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헬머니’(감독 신한솔·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신한솔 감독, 김수미, 정만식,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이 참석했다.

임신 3개월인 이영은은 “헬머니가 랩으로 욕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촬영은 지난해 봄과 여름이라 괜찮았다. 오늘 처음 영화를 봤는데 좋은 태교가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김수미는 “나도 임심했을 때 욕도 많이 하고 듣기도 했다”며 “그래도 잘 자랐다”고 화답해 폭소케 했다.

‘헬머니’는 고삐리 일진부터 디스전문래퍼, 자갈치 할매, 욕쟁이 경찰, 지하철 막말녀 등 전국 각지 욕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 최초 대국민 오디션 ‘욕의 맛’이 전파를 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들이 영화에는 담겼다. 문화적인 가치가 있다고 평가될 정도로 맛깔난 욕을 구사하는 헬머니(김수미)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아들 승현(정만식)과 주현(김정태)을 찾아 나선 후 ‘욕의 맛’ 양PD(이영은)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는다. 둘째 아들 주현과 며느리(정애연)를 위해 상금 3억원을 향해 욕배틀에 참가한다.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 아역 이아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 김영옥 등이 출연한다. 청소년관람불가로 내달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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