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시민의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책임진다.
시는 26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정신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시민 대상 정신보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신축한 ‘군포시정신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02년부터 보건소 내에서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해왔으나 공간이 협소해 서비스 제공 인원이 적었고, 정신보건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하는 점을 고려해 보건소 옆 공유지에 2013년부터 정신보건 서비스 전담 건물을 신축해왔다.
시의 의하면 신축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상 3층(건축면적 546.8㎡) 규모로, 주간 재활 프로그램실, 정신보건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앞으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날로 증가 추세인 자살과 우울증, 알코올 중독과 같은 각종 중독관리에 관한 사업을 전개하는 등 정신보건 전문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련 상담과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전화(461-1771)로 신청하면 되며, 학교나 기업체 등의 집단 교육이나 검사도 가능하다.
김윤주 시장은 “최신 시설에서 다양한 정신보건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 치료 여건이 개선되고, 환자와 종사자 모두의 권익도 증진되리라 생각한다”며 “정신건강증진센터 신축을 계기로 시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의 편견 해소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