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3.53% 상승

2015-02-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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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구 3.43% 상승, 단원구 3.63% 상승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1천682 필지에 대한 공시가격을 25일 관보에 고시했다.

2015년도 안산시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은 전년대비 평균 3.53%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상승률 6.43%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금융위기에 따라 2009년 하락세를 기록한 이후 완만한 토지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건축 사업의 진행과 시화 MTV개발 사업,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등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대부도 등 개별토지의 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안산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 상승률인 4.14%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이번에 결정·공시된 표준지는 91,467필지에 해당하는 안산시 개별공시지가 산정, 개발사업에 대한 보상평가와 각종 조세와 부담금의 부과 기준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안산시 표준지 중 최고가격을 형성한 토지는 중앙역 인근에 위치한 안산종합상가 부지로 제곱미터(㎡)기준 5,295,000원이며, 반면 최저가격은 단원구 대부도에 위치한 풍도동 산244번지로 제곱미터(㎡)기준 1,650원으로 조사됐다.

장석원 토지정보과장은 “그동안 안산의 부동산 경기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재건축 사업과 국책사업 등의 호재로 부동산 가격의 일부 상승요인이 발생하였고,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 분석과 인근 지역과의 가격 균형성,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정책 등이 반영돼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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