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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아주경제 DB]](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2/26/20150226092636158607.jpg)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무원연금 개혁에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신중치 못하고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늦추면) 과거처럼 개혁 추진이 폭탄돌리기식 미봉책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박 시장은 공무원연금 적자 규모나 상황을 보기를 바란다”고 이같이 꼬집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순항이 불투명한 것과 관련해선 “야당도 하루빨리 국민의 여론과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개혁안을 내놔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과 관련, “공무원들이 박봉에도 기대하는 유일한 희망이 연금”이라며 “과도한 것이 있으면 조정은 하되, 우수한 인재를 공무원으로 남아 있게 만드는 매력을 없애면 안 된다”고 속도조절론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