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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공]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무려 8연패다. 아무리 연습경기고 비주전 선수들을 내세웠다할지라도 이정도로 패하면 팀 분위기가 처지고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은 것이 사실. KIA는 정말 괜찮을까.
KIA는 2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에서 12실점을 허용한 투수진의 부진에 10-12로 패했다.
어리고 비주전 선수들 위주로 팀이 짜여 지다 보니 패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김기태 감독 역시 코치들에게 ‘맞아보자’며 패배를 통해 얻을 건 얻겠다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KIA는 이번 오프시즌동안 다사다난했다. 김기태 감독의 선임과정과 간판타자였던 이대형의 이적 등으로 시끄러웠고 비판도 많이 받았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은 ‘승리를 통해 조금 배울 수 있지만 패배를 통해 모든 걸 배울 수 있다’는 격언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