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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용 총장이 25일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열린 성공적인 NCS 교육과정 도입을 위한 전문대학의 NCS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복대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25일 오후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성공적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교육과정 도입을 위한 전문대학의 NCS 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NCS 기반 교육과정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한 NCS 적용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대학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복대는 이날 포럼에서 NCS를 적용한 교육과정과 산업체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앞당길 수 있는 NCS 교육과정 사례를 전격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포럼은 개회사와 축사, 초청강연, 산업현장 수요 중심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 사례 발표, 경복대 NCS 교육과정 질 관리 평가 사례, NCS학사 시스템 구축사례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과 구자길 한국산업인력공단 직무능력표준원장이 각각 '2015 청년 고용정책 방향'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전 총장은 산업현장 수요중심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과 관련, ▲NCS 기반 취업약정형 주문식교육과정 구축 및 운영사례 ▲취업률 향상을 위한 NCS 교육과정 구축 및 운영사례 ▲NCS 유보분야 자체개발 구축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전 총장은 "취업률 향상을 위한 NCS 적용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육여건 개선과 수행능력중심의 평가가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선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의 동일화, 즉 산업현장과 동일한 실습실 구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경복대는 현재 헤어·피부실습실, 항공실습실, 간호실습실, 스켈링실습실 등 각종 산업현장에 적용된 실습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경복대 이현숙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이 '경복대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질 관리 평가체계'를, 문영규 복지행정과 교수와 변상석 e-비지니스과 교수가 'NCS 기반 교과목 운영 질 관리 및 학습성과 평가사례', 박미경 영유아보육과 교수가 '학생 직무능력 완성도 인증평가 운영결과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경복대는 이날 질 관리 평가에 대해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KQF(Kyungbok Qualification Framework)'를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초학습능력 및 직업기초능력 향상 평가와 전공 교육과정 운영 질 관리 및 학습성과 평가(CQI) 관리를 위해 '직무능력 완성도 평가'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복대 학생들은 단계별 직무능력 평가를 받아 최종적으로 졸업 인증을 받게 된다.
배희호 NCS지원실장은 NCS 학사시스템 구축사례 발표에서 "개인별, 직무별, 학과별, 대학전체 직무능력 성취도 평가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NCS 학사 시스템이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승우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모든 전문대학들과 NCS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복대가 자랑스럽다"며 "생산인력이 점차 감소해가는 현실 속에서 NCS 교육과정은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인력 양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