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학생 1754명에 장학금 50억원 전달

2015-02-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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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6일 서울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175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50억원을 전달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성적장학생 335명을 비롯해 재능나눔장학생 137명,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다솜장학생 30명 등 620명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을 수여한다.
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의 대학생 자녀, 연변대와 연변과학기술대학생,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저개발국가 외국인 유학생, 고등학생, 방과 후 지역공부방에서 생활하는 저소득가정 고등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한다.

아산재단은 1977년 7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학생 2만7771명에게 총 50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단은 같은 날 정기이사회를 열어 김종인 전 보건사회부 장관과 최재성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이사로 선임한다.

김 전 장관은 1977년 의료보험제도의 국내 도입에 힘써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최 교수는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장을 지낸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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