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선불출마질문에 "적당한 시점 입장 밝힐 것"

2015-02-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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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는 2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20대 총선 불출마 여부를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적당한 시점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저는 이 자리(총리직)가 저의 마지막 공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지역구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이 총리는 이어 이 의원이 이번에 입각 예정인 국회의원 2명도 20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내년 1월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의 거취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지적하자 "이번에 청문회에서 통과 되면 의원들과 함께 그 문제에 대한 걱정을 함께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 총리는 취임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같은 질문에 대해 "의원직을 사퇴하는 각오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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