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말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핀테크 대응 태스크포스팀(TFT)'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결과다.
센터 구축 시 KB금융과의 제휴를 희망하는 기업은 은행이나 카드사 등을 방문할 필요없이 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센터 전담직원은 제휴 검토 후 계열사와의 협의를 진행한다.
또 KB금융은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센터에 집중키로 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은 KB금융 내부검토를 통해 투자 및 대출 등을 소개하는 금융지원과 연구개발 공간지원, 테스트 환경 제공 등 비금융 지원을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별도로 KB금융은 핀테크 관련 계열사 간 협업과 공동대응을 위한 조직을 체계화한다. 송금, 지급결제, 대출 등 핀테크 전담 추진분과를 운영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각 분과 해당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간편송금 등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하면서도 보안강화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사항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IT개발경험과 보안수준 등 강점을 기반으로 편의·차별성이라는 핀테크의 핵심가치를 결합해 고객중심의 스마트 KB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