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리오넬 메시, 맨시티-바르샤전 'PK 실축' 영상 화제…'메시도 신 아닌 인간'

2015-02-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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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처= 유튜브 forbidden4043]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피파 발롱도르(FIFA Ballon d'Or)' 4연속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영상이 화제다. 이에 대해 축구팬들은 "천하의 메시가 실수를 했다"며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메시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메시는 상대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상대 키퍼 조 하트가 이를 예측, 몸을 날려 선방해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메시는 조 하트 손에 맞고 튕겨 나온 볼을 회심의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마저도 골문을 크게 벗어나자 그라운드에 한동안 엎드린 채 고개를 숙였다.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이 부분이 메시를 신이 아닌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 유일한 대목"이라면서 "천하의 메시가 저지른 실수에 정말 놀랐지만, 사실 축구에서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메시가 페널티킥을 놓친 건 아쉽지만 오늘 정말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며 "단 한 번의 실수를 제외하면 오늘 경기는 메시의 90분 하이라이트였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진= 유튜브 forbidden4043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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