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강원본부 접경지역 전담체제 구축

2015-02-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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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간 각종 규제로 낙후된 접경지역을 지원할 전담체제 구축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낙후된 접경지역의 균형성장을 지원·촉진하기 위한 접경지역 담당제를 25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분단 이후 60여년간 군사시설보호 등 각종 규제 및 개발 제한으로 낙후된 강원도 내 접경지역에 대한 조사연구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균형성장을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접경지역을 담당할 전담체제를 구축해 운영하는데 의미가 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접경지역 전담 업무는 경제조사 팀장이 총괄 수행하고 실무인력 2명이 해당 업무를 담당하여 25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접경지역 담당자는 △접경지역 경제에 관한 조사연구 및 모니터링 강화 △접경지역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건의ㆍ애로 사항 청취 △지역민 대상 경제교육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접경지역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 발굴 등 낙후된 접경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해 강원도내 균형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조사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 결과물은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지역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제공하여 필요시 해당지역에서 세미나 등의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관계자는 "올해 접경지역 경제활성화 전략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등 해당 지역 지자체 방문과 지역 경제단체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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