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 봄 황사 발생일수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

 

23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김현경 기후예측과장이 2015년 봄철 기상전망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올 봄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5.2일)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3일 봄철 기상전망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봄철(3~5월) 전반에는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다. 후반에는 일시적인 고온 현상을 보일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강수량은 3~5월 모두 시기에 따라 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3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초순에는 북극으로부터 강한 한기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기온이 낮고 강수량이 적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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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5월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