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총장을 비롯 김수곤·장명수·신철순·두재균·서거석 전 총장, 김 영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15명을 비롯 석사 766명, 학사 2,902명 등이 학위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진수당 가인홀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식과 함께 간호대 고유의 졸업식인 ‘핀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전북대학교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이남호 총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전북대학교 제공]
졸업생이 자신의 평생지도교수와 함께 졸업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올해 처음으로 좌석 사전예약제를 시행해 예약 시작 4일 만에 1,600 좌석이 모두 교수와 졸업생으로 채워져 사제간 정을 돈독히 나누는 졸업식이 됐다.
조용하게 학위수여만으로 진행됐던 행사에서 탈피해 이남호 총장의 단과대학별 학위수여 승인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 교수가 어우러져 서로를 축하하고 즐기는 화기애애한 졸업식을 연출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과테말라 등 22개국 119명의 외국인 학생도 이날 학위를 받아 세계가 한 자리에서 어우러진 졸업식이 됐다.
전북대는 올 졸업식부터 졸업생을 위한 특강 자리도 신설했다. 첫 연사로 전북대 동문이자 예비역 육군 대장 조재토 장군을 초빙해 ‘성공적인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사회에 진출하는 후배들에게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