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갑을건설과 함께 입찰에 참여해 1단계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를 1순위로 통과했으며 2단계 심사도 거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지분은 두산건설이 90%, 갑을건설 10%다.
이번 공사는 강원 삼척시 근덕면에서 사직동까지 총연장 15.16km에 교량 6개소(1.08km), 터널 9개소(9.49km) 등을 조성하게 된다. 2km 이상 장대터널이 3개소로 고난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총 17개 공구 중 계약금액이 1472억원으로 단일 규모로는 최대다. 28개사가 입찰에 참여해 수주 경쟁을 펼친 끝에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따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국내 최고의 철도 시공 기술수준과 실적을 공고히 하게 됐다”며 “지난해말 당기 순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수익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