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갑을건설과 함께 입찰에 참여해 1단계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를 1순위로 통과했으며 2단계 심사도 거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지분은 두산건설이 90%, 갑을건설 10%다.
이번 공사는 강원 삼척시 근덕면에서 사직동까지 총연장 15.16km에 교량 6개소(1.08km), 터널 9개소(9.49km) 등을 조성하게 된다. 2km 이상 장대터널이 3개소로 고난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총 17개 공구 중 계약금액이 1472억원으로 단일 규모로는 최대다. 28개사가 입찰에 참여해 수주 경쟁을 펼친 끝에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따냈다.
두산건설은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해 2019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국내 최고의 철도 시공 기술수준과 실적을 공고히 하게 됐다”며 “지난해말 당기 순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수익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