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청년연합 "'불법 다운로드' 논란 김장훈, 저작권법 위반" 검찰 고발

2015-02-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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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성향 시민단체 자유청년연합은 할리우드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했다는 논란을 빚은 가수 김장훈(48)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사진=아주경제 DB, 인터넷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보수성향 시민단체 자유청년연합은 할리우드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했다는 논란을 빚은 가수 김장훈(48)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자유청년연합 부대표 함민우씨는 "김장훈씨가 쓴 트위터 글이 사실이라면 불법 다운로드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현직 가수로서 누구보다 저작권에 민감해야 하는데도 불법 다운로드를 했다면 영화 관계자에게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창작인인 영화 관계자에게도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준 것 뿐만 아니라 금전적 피해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달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는 글을 올려 불법 다운로드 논란을 빚고 있다.

그는 논란이 일자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다운로드 경위를 설명하고 "무지의 소치입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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