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EMC가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시장을 겨냥한 통합시스템 'V스펙스(VSPEX) 블루'를 출시하고 SDDC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23일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및 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통합해 쉽고 빠르게 가상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V스펙스블루를 출시했다.
100~400개 가상머신(VM) 규모의 서버 가상화나 원격사무소, 국외지사에서 사용자 250~1000명 규모의 가상데스크톱환경(VDI)을 구축하기에 적당하다. 특히 전원을 켠 후 15분 이내에 VM을 구성할 수 있어 소규모 인프라에서 점차 확장되는 환경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하이브리드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가상 인프라를 구성하고 배포하는 데 유용하다.
V스펙스블루는 EMC 자회사 VM웨어와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VM이미지와 애플리케이션을 백업어플라이언스 '데이터도메인'으로 연결해 백업과 복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아바마' 기술도 지원한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를 위한 ‘EMC VSPEX 블루’는 수많은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민첩성과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며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EMC의 기술 지원을 통해 고객들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