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대표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달 11일까지 마치도록 노력”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가 연기되는 것과 관련,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3일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가 끝난 만큼 야당이 대법관 임명동의를 위한 청문회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빨리 청문회에 임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원내대표는 “청문회가 야당의 거부로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24일 예정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이런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원내대표는 새로 지명된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도 내달 11일까지 모두 마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시했다.

 

[유승민 원내대표/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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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문제에 대해서도 유 원내대표는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자는 차원에서 앞으로 당·정·청이 인양 문제에 대해 깊이 논의하고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5일 예정된 당·정·청 정책조정협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 △연말정산 사후대책 △세월호 인양 대책 등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