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작년 4분기 95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실적 발표 후 삼성화재 주가는 29만2500원에서 26만1500원으로 10.6% 급락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불만이 표면적인 이유로 거론된다"면서 "외국인은 팔았고, 국내 투자자는 더 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추가 하락 위험은 10% 이내라고 판단한다"면서 본업의 견조함을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보험은 보험료가 오르든 유지하든 시장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다"면서 "2015년 하반기부터 갱신도래가 본격화되는 장기보험 수익성도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