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사고[사진: CNN 홈페이지]
현지 일간 다카트리뷴 인터넷판은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사고는 방글라데시 중부 파투리아와 다울라트디아를 잇는 항로에서 여객선 'MV 모스토파'가 화물선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며 “희생자 중에는 8세, 11세 어린이도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 간부 라키부즈 자만은 AFP에 “탑승자 중 50여 명은 스스로 헤엄쳐 나오거나 주민이 구조했다”고 말했다.
아직 여객선 탑승 인원이 몇 명이었는지 파악되지 않아 실종자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AFP는 “방글라데시의 강을 운항하는 여객선들은 보통 승선 명단을 작성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내수면운항국(BIWTA) 간부 제웰 미아는 AP에 “탑승자 수가 140명 이하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다카트리뷴은 “20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