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서 여객선 침몰,최소 48명 사망하고 수십명 실종

2015-02-23 07:04
  • 글자크기 설정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사고[사진: CNN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방글라데시 파드마 강에서 22일 오전 11시 50분(현지시간) 여객선이 전복돼 침몰하면서 최소 4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CNN 등이 전했다.

현지 일간 다카트리뷴 인터넷판은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사고는 방글라데시 중부 파투리아와 다울라트디아를 잇는 항로에서 여객선 'MV 모스토파'가 화물선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며 “희생자 중에는 8세, 11세 어린이도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 간부 라키부즈 자만은 AFP에 “탑승자 중 50여 명은 스스로 헤엄쳐 나오거나 주민이 구조했다”고 말했다.

아직 여객선 탑승 인원이 몇 명이었는지 파악되지 않아 실종자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AFP는 “방글라데시의 강을 운항하는 여객선들은 보통 승선 명단을 작성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내수면운항국(BIWTA) 간부 제웰 미아는 AP에 “탑승자 수가 140명 이하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다카트리뷴은 “20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