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재난관리 체계를 일원화 하고, 도지사 직속으로 재난안전본부를 편제해 안전하고 행복한 ‘넥스트 경기도’의 골든타임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양형)는 소방차 중심의 현장 진압체제를 소화전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체제로 개편하기 위해 기존 100m 간격으로 설치돼 있는 17,012개의 소화전을 50m 간격으로 추가 설치하고, 소형 승합차, 고성능 펌프차 등을 투입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 생명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또 현장출동도 119안전센터에서 대기 중 출동 하는 방식에서 현장 예방점검·순찰 등 즉시 출동하는 현장중심으로 개편한다.
아울러 현장기동출동단을 운영, 예방점검 및 순찰 중 즉시 출동지령 가능한 통신시스템과 기동력을 확보하고, 차량 내 예방점검 기구, 방화복, 공기호흡기, 소화전 개폐기, 동력소방펌프 등도 탑재해 점검·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한다.
이 밖에도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2개 대로 운영 중인 특수대응단(본부, 북부)을 3개대(광주, 안산, 고양)를 추가로 보강 운영하고, 향후 특수대응단 총 12개대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본부는 2015년 분야별 현장전문인력 729명(예방 200, 특수대응 63, 현장대응 372 등)을 신규채용 할 계획이다.
한편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넥스트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