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소니가 워크맨 브랜드가 포함된 비디오와 오디오 사업 부문을 오는 10월 분사시키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지난해 PC와 TV 사업부문을 분리한 데 이은 또 하나의 분사 결정이다.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18일 기자회견에서 "개혁을 통해 매우 수익성 높은 회사가 되겠다"며 “분사한 자회사별로 수익성 관리를 철저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수익성이 좋지 않은 사업부를 분사하거나 매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소니는 10월까지 디지털 카메라 사업부를 순차적으로 분사하기로 했다. 또 수익성이 좋지 않은 스마트폰과 TV 사업부문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