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1만원권의 시중 발행량이 6년 전의 60% 수준으로 줄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시중에 유통된 1만원권은 17억3541만장으로 1년 전보다 15.8%(3억2533만장) 감소했다.
1만원권 감소원인으로는 2009년 6월 5만원권이 발행이 꼽힌다. 한은은 5만원권 발행 추진 당시 10만원권 자기앞수표와 1만원권 화폐 수요를 대체해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월 말 현재 시중에 발행된 5만원권은 53조1470억원으로 전체 화폐 발행잔액(기념화폐 제외)의 70.5%를 차지한다.
1만원권의 발행잔액 비중은 23.0%다.
화폐 발행잔액에서 1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1월 말 87.5%에 달했으나 △2010년 60.2% △2011년 46.4% △2012년 37.7% △2013년 30.3% 지난해 30.0%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