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0% 상승한 6898.13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4% 오른 4753.99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15% 상승한 3438.44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5% 하락한 1만895.62에 장을 마쳤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 우려로 2.45% 내려갔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지난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의 현행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과 그리스 새 정부의 개혁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회의를 마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런던 증시에서는 영국의 지난 달 물가상승률이 사상 최저치인 0.3%로 집계된 가운데 주류기업인 디아지오와 담배회사 ITG가 각각 2.5%와 2.2% 상승했다.
파리 증시에서는 이통사 오랑주가 지난 해 실적 악화로 2.2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