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서 중국관광객의 방한 여행 만족도는 4.11점(5점 만점)으로, 미국(4.44점), 러시아(4.42점) 등, 서구 국가들보다 낮게 나타났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이 수치는 문화적 배경 차이에 따른 상대적 수치임을 감안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해명했다.
실제 같은 문화권인 중국인 만큼 유럽.미주 관광객에 비해 만족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인접국가인 일본(4.03)이나 대만(4.05)보다는 방한 여행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2번 이상 방문한 관광객의 비율은 2013년의 25.8%로, 2010년의 37.9%보다 낮아졌지만 이는 전체 관광객 수에서의 비율을 제시한 것으로, 오히려 재방문 관광객 수는 2010년 71만 명에서 2013년 112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러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중국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 올해 외래관광객 1550만 명을 유치하고 2017년까지는 ,0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