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재무성은 16일 한국과 일본이 긴급 시에 자국 통화와 달러를 융통하는 통화 스와프(교환) 협정을 이달 23일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일 통화 스와프가 종료되지만, 필요가 발생했을 때는 적절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은 100억 달러(약 11조 100억원) 규모의 스와프를 체결해왔다.
또 세코 부장관은 “이번 결정이 양국 경제와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일 양국은 경제정책과 금융정세를 논의하는 한일 재무장관대화를 오는 5월23일 도쿄에서 재개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한일 재무장관대화가 열리는 것은 2012년 11월 이래 2년 반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