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2014년 현대중공업 임금단체협상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소 4곳 중 3곳이 찬성 우위를 나타내며 임단협 타결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오후 5시 21분 현재 4개 개표소 중 3곳의 개표가 마무리됐고, 3곳 모두 찬성 우위를 보였다.
반대는 1416명(34%)이다. 이외에도 기권은 6명(0.15%), 무표 12명(0.29%)으로 나타났다.
전체 투표자의 22%를 차지하는 5~8 투표소 역시 찬성이 우위를 보였다.
투표자 3612명 중 1257명인 35%가 반대를 나타냈고 찬성은 2347명(65%)이었다.
기권은 없었고 무효표는 8명(0.2%)이었다.
9~13 투표소는 전체 투표자 중 24%인 4080명이 투표했고, 찬성 2663명(65%) 반대 1409명(35%), 무효표 8명(0.2%) 등으로 나타났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이번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1만6734명 중 91.9%가 참여했으며 개표결과는 오후 6시경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