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델타항공이 오는 6월 1일부터 새로운 에어버스 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인천 국제공항과 타코마 국제공항을 잇는 서울~시애틀 논스톱 노선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여름 성수기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항공기보다 좌석을 더 많이 구비한 총 293석 규모의 에어버스 330-300 기종을 도입한다.
지난 해 6월 취항한 델타항공의 서울~시애틀 직항 노선은 총 211석을 구비한 보잉 767-300ER 항공기로 매일 운항돼 왔다. 취항 후 시장의 뜨거운 반응으로 큰 성공을 거둔 해당 노선의 지난 여름 탑승율은 90%를 초과를 기록했다.
비네이 듀베 델타항공 아태지역 수석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운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연비 효율성이 높은 대형 기종인 A330 항공기를 배치하는 것은 한국이라는 중요한 시장에 대한 델타항공의 입지 강화에 있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말했다.